[일간스포츠 엄동진]
'대세 아이돌' 인피니트가 극비리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.
한 가요 관계자는 21일 "인피니트가 22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. 뮤직비디오 촬영 등 장장 9박10일 일정으로 출국한다"고 전했다. 인피니트는 최근 4집 '맨 인 러브' 활동을 종료했다. 지난주 멤버 엘이 포토에세이 'L's Bravo Viewtiful'를 발간하고, 리더 성규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등 팀 활동 보다는 개별 활동 위주의 스케줄을 잡아왔다.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 이번 출장을 위해 미리 잡혀있던 개인 스케줄까지 모두 취소하는 등 분주해졌다. 갑작스런 미국행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.
관계자는 "생각보다는 이른 시기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. 아직 구체적인 틀이 잡히지는 않았지만,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굵직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"라고 전했다. 이어 "굉장히 신경쓰고 공들인 앨범이 나올 것 같다. 특히 뮤직비디오는 깜짝 놀랄 규모의 블록버스터급으로 준비하고 있더라. 새 앨범 작업을 극비리에 진행한 만큼 깜짝 선물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"고 소개했다.
인피니트는 미니 4집으로 한터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. KBS 2TV '뮤직뱅크' 역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. 하반기에는 월드 투어도 계획 중이다. 최정상급 아이돌의 위치까지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.
엄동진 기자 kjseven7@joongang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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